무상증자 vs 유상증자
무상증자 vs 유상증자
요즘 주식투자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은행이자가 0%대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 은행에 저금을 해도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사실 손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 시작하였고 그 중
많이하는 재테크 수단 중 하나가 주식투자입니다. 잘 하면
은행이자보다 더 많은 수익을 안겨주는 주식. 하지만 은행예금 처럼
원금보호가 안되어 잘 못 투자를 하면 원금까지 까먹을 수 있어 정말
많은 공부와 운도 따라야 합니다. 실제 주식투자 전 많은 공부를
하더라도 손해를 보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국내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본인 종목이 무상증자 혹은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를 본적이 있을텐데 이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무상증자 (Bonus Issue)
여러분은 무상이라고 하면 어떤 의미가 떠올리시나요? 네, 공짜라는
뜻이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를 것입니다. 그러면 증자는요? 네,
늘어난다는 뜻이 생각이 나죠? 무상증자란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을 나누어 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기업이 증자를 왜 하는 것일까요? 기업의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서 합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데 어떻게
자본금이 늘어날까요?
방법은 회계장부의 숫자를 옮겨서 가능하게 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자산 = 부채 + 자본 입니다.
자본은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구성되어 있고
잉여금 = 이익잉여금 + 자산재평가적립금 + 주식초과발행금 + 그 외
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용어설명
이익잉여금: 회사가 사업을 하면서 가진 이익을 주주에게 배당을 한
후 회사 내부에 쌓아둔 돈
자산재평가적립금: 부동산과 같은 자산이 가격이 올라 발생한 차익
주식초과발행금: 주가가 액면가보다 높을 때 새로 주식을 발행해
발행가와 액면가의 차액만큼 회사가 벌어들인 금액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작업이 무상증자이고
결국 자본에는 영향을 안 미치게 되는 것이죠.
예를들어 자본 (10) = 자본금 (2) + 잉여금 (8) 이라고 한다면
자본 (10) = 자본금 (5) + 잉여금 (5)를 해도 총 합은 동일하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기업에서 무상증자를 한다라고 하면 기존 주주들은 공짜로
주식을 받고 그 만큼 잉여금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무상증자를
한다라고 생각을 하여 호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해 주가를 단기간 올리고
수익을 얻으려고 할 수도 있으니 항상 무상증자를 하면 주가가
상승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유상증자 (Capital Increase with Consideration)
유상증자는 무상증자의 반대말이기 때문에 유상증자라는 말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무상증자의 반대뜻이 떠오를 것입니다. 증자란 위에서
말했듯이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하는 것이고 유상증자는 새로
주식을 발행해 기존 및 신규 주주에게 돈을 받고 파는 방식입니다.
만약 기업이 돈이 필요하여 유상증자를 하는 것이라면 왜 대출이나
다른 방법이 아닌 유상증자를 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바로 원금과 이자상환의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물출자 유상증자
가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주식 중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한다는
것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현물출자 유상증자는
무엇일까요? 우선 현물출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물출자
금전 이외의 재산, 예를들어 부동산, 유가증권 등 무형자산을 통해
출자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현물출자 유상증자란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무형자산을
주주에게 돈을 받고 즉, 투자를 받고 파는 형식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식에서 현물출자 유상증자는
주식을 현물출자 받아 주식을 배부하는 형식입니다.
어떤 증자도 주가 상승을 확신하지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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