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과거라는 단어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연인과의
관계에서는요. 처음 인연이 맺어지고 사귀기로 할 때는
사실 어느 누구나 본인이 상대방의 첫 연애상대였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는 사람들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만나는
이성은 거의 대부분 과거 연애 경험이 있고 그 사실을 받아드려야
합니다.
"언제 어떻게 과거에 대해 이야기할까?"
저는 개인적으로 제 과거 연애에 대해 새로 만나는 이성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구지 저 한테 물어본 것이 아니라면요.
몇 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저의 과거 연애사에 대해 궁금하신
분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었습니다. 저는 상대방의 과거
연애에는 관심이 없지만 만약 스스로 말을 꺼낸다면 과거에 연애를
했다는 것에 중점을 두지 않고 왜 헤어졌는지를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사실 언제 어떻게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결혼 전제로 연애를 시작하려고
하고 한국 사회에서 받아드리기 어려운 연애 과거가 있다면
이야기를 해야겠죠. 저는 과거 연애를 했던 것 중에서 꼭 새로운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해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1. 파혼과 2. 이혼
경험입니다. 사실 파혼이라는 단어는 사람마다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파혼 중에서 청첩장을 돌렸거나 식장에서 파혼을 했거나 혼인신고
안 하고 신혼여행 갔다와서 파혼하는 경우는 꼭 상대방에게 알려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나서 연애가 시작될 지 아닐지는
상대방에게 맡겨야하죠. 이게 어쩌면 상대방을 더 배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정들고 나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듣거나
아니면 결혼을 앞두고나서 알게된다면 너무나도 심적
타격이 클 것이고 그런 큰 사건을 숨겨왔다는 사실에
괴로운 것은 누구나 똑같기 때문입니다.
즉, 본인과 가족 외에 사람들도 결혼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렸다면
파혼이라는 것이 어쩌면 서류 상 이혼이 아니지만 이혼했다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알려주고 상대방이 받아드리면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라는 것이 연애에
시작에 있어서 방해물이 되겠지만 이런 사실들은 나중에라도
상대방이 알게 되기 쉽고 그 때는 둘다 정이 들어 더 괴로울
수 있으니 본인이 이런 과거가 있다면 상대방이 너무 마음에
들어도 꼭 연애 전 말을 하고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연애를 했다는 것이 흠은 아니니까..
누구나 연애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모쏠이 아니라면요. 특히 30살이
지나고 만난 새로운 인연은 과거 연애 경험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지 상대방이 과거 연애에 대해 물어보지
않는다면 궁금해할 필요도 물어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혼이나 이혼이 아니라면요. 파혼과 이혼 경험이 있다고하더라도
이 것 자체를 했다는 것만으로 그만 만날 수 있고 혹은 파혼이나
이혼 사유를 듣고 나서 본인은 그 사실을 못 받아드리면
헤어지면 되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은 들을 수 있지만
그 것으로 최종 결정을 하면 안 됩니다. 본인 인생은 본인이 사는
것이고 인생에 정답은 없으며 그 인생의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이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모두 이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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